어플라이드, 오산에 'AI 반도체 협업센터' 구축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에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새 센터는 어플라이드 엔지니어와 주요 고객사, 파트너, 국내 연구·학술기관이 한 공간에서 협업하도록 설계됐다.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는 회사의 글로벌 플랫폼 ‘EPIC(Equipment and Process Innovation and Commercialization)’의 일환이다.

EPIC은 장비·공정 연구를 고객사·공급사·학계와 함께 병행하는 구조로, 연구개발 속도를 앞당기기 위한 협업 모델이다.

한국센터는 실리콘밸리 EPIC 센터에 이어 고객사와 가까운 지역에 기능을 배치하는 전략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차세대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동시에 진행하기 위한 공동 연구 거점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프라부 라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반도체 제품 그룹 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라며 “기술 개발 역량과 자원을 더 가깝게 제공해 공동 혁신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는 “새 센터는 국내 고객 지원과 산업·학계 협력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