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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2주 만에 또 가스 누출 사고⋯"3명 심정지·3명 경상"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2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제강 4제강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 사고로 인해 청소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가스를 흡입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근로자 3명도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 측은 이번 사고로 청소업체 직원, 회사 자체 소방대원 등 6명이 다쳤으며 이 중 청소업체 직원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또 회사 측은 포스코 직원 1명, 청소업체 직원 2명 등 3명이 가스를 흡입했으며 이 중 2명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파악 중이다.

소방, 경찰, 포스코 측 모두 피해 인원수 등에 대한 조사 결과가 달라 정확한 피해 규모 확인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진=연합뉴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이번 사고가 일산화탄소 질식에 따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지난 5일 오전 9시쯤에도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사고로 인해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 근로자 4명 중 50대 근로자 A씨가 화학물질에 노출돼 사망했으며 나머지 근로자 3명도 화상을 입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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