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배우 한가인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체험하며 4시간 동안 약 2만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다만 기름값을 빼면 적자였다.
![배우 한가인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체험했다. [사진=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https://image.inews24.com/v1/70276028fbc06a.jpg)
20일 한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맨날 운전하는 한가인이 벤츠 타고 배달 알바 뛰면 벌어지는 대참사" 라는 영상을 올렸다.
앞서 한가인은 조카가 일하는 편의점을 찾아 직접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을 영상으로 올린 바 있다. 이어 이번에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해보기로 한 것.
한가인은 "배달을 하기 위해서 두 시간을 교육을 받았는데 안전 교육을 오래 해서 깜짝 놀랐다"며 "또 문제도 5개 중에 4개를 맞아야 하더라"고 전했다.
한가인이 소유한 벤츠로 배달을 가자 제작진은 "누가 벤츠로 배달을 하느냐. 기름 값도 안 나올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가인은 어깨에 메는 배달 키트를 들어보고 "너무 크다"고 놀라기도 했다.
![배우 한가인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체험했다. [사진=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https://image.inews24.com/v1/b6b8479a892c6f.jpg)
이어 실제 콜을 받고 배달을 하면서 "라이더분들이 빨리 오기를 바라면 안되겠다. 뭔가 바쁘다"며 "이것 하나만 하는 것도 아니고 (배달) 여러개를 받으실텐데"라고 토로했다.
한가인이 배달을 하는 도중 만난 가게 점주들과 시민들은 "한가인 아니냐"며 놀라기도 했다.
이날 한가인이 배달을 해서 번 돈은 치킨 배달로 3990원, 오므라이스 배달로 7240원, 초밥 배달로 3740원, 덮밥·김치찌개 배달로 3350원 등으로 총 2만620원이었다. 다만 기름값을 제하면 적자라고.
4시간 동안 배달을 한 한가인은 "몸이 너덜너덜해지고 다섯 개 했는데 정말 배달해 주시는 분들이 노고가 많으시구나 (싶었다)"라며 "가게를 찾고 집을 찾고 하는 게 쉽지 않다"고 감상을 전했다.
![배우 한가인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체험했다. [사진=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 캡처]](https://image.inews24.com/v1/2c2e023bdf180f.jpg)
배달의 민족에 따르면 지난 3월 강원과 충청, 전라, 제주 등에서 주 평균 40시간 이상 운행한 라이더의 월 평균 소득은 4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 배달원은 지난 7월 한달 동안 배달료로 1135만원을 벌었다고 인증하기도 해 화제가 됐다.
그는 주 6일씩 총 27일 근무했다. 일평균 수익은 42만원으로, 가장 수완이 좋은 날엔 69만~86만원까지 벌었다. 배달 건수는 2032건으로, 배달료는 건당 5590원 수준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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