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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아니냐"…100만 유튜버 원지 '사무실' 논란에 영상 내려, 왜?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구독자 102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원지(본명 이원지)가 새로 구한 사무실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에 영상을 삭제하고 새 사무실을 구할 것이라며 사과했다.

여행 유튜버 원지 [사진=유튜브 원지의 하루 캡처]
여행 유튜버 원지 [사진=유튜브 원지의 하루 캡처]

21일 원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 공개 이후 사무실 환경에 대해 남겨주신 많은 분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적었다.

앞서 원지는 유튜브에 새로운 사무실을 공개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러나 사무실이 창문이 없는 지하 2층인 점과 6평에 불과한 곳에서 직원 3명이 근무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이 일었다.

한 누리꾼은 "워라벨을 찾아 평범한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여행 유튜버로 성공한 직장인이 본인 사업을 시작했지만, 그 밑에 직원들을 지하2층 창문도 없는 6평 사무실에서 일을 시킨다는것이 씁쓸하다"고 꼬집었다.

"지하 2층에 6평이면 창고 아니냐" "돈 없어서 절절 매는 짠돌이 우리 회사 대표도 해 안 드는 지하로는 사무실 안 구한다" "6평에 셋이서 택배 보내는 거 상상만 해도 너무 답답하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현재 이 영상은 비공개된 상태다.

여행 유튜버 원지 [사진=유튜브 원지의 하루 캡처]
원지가 공개한 새 사무실 [사진=유튜브 원지의 하루 캡처]

이 같은 비판에 원지는 "직원들이 매일 시간을 보내며 일해야 하는 공간인 만큼 무엇보다 근무 환경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어야 했는데, 고용주로서 저의 배려와 생각이 너무나 부족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즉시 직원들과 소통하여, 쾌적하고 넓은 환경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직장인 중 50.5%는 재직 중인 회사 사무실 환경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2020년 직장인 5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직장인들이 사무실 환경에 불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는 '파티션, 통화룸 등 개인공간이 없어서(32.4%)'였다.

이어 '특별히 사무실 관련 복지라고 할 만한 것이 없어서(31.7%)', '휴게실·사내 카페테리아 등 휴게공간이 부족해서(23.7%)', '공간이 너무 좁고 낡아서(23.0%)', '교통이 불편해서(18.7%)'가 뒤를 이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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