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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제작진, 이이경 하차·면치기 논란에 공식 사과


“출연자 보호 못했다… 하차는 제작진 권유”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배우 이이경의 하차 경위와 ‘면치기’ 연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배우 이이경.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이경. [사진=정소희 기자]

22일 제작진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상처받은 이이경 씨와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정중히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확산되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전해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특성상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측에 하차를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 제작진이 밝힌 ‘자발적 하차’라는 표현은 “이이경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였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컸던 ‘면치기’ 장면 역시 제작진 요청에 따른 연출이었다고 인정했다. 방송 당시 면치기 과정에서 국물이 튀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비위생적이라는 시청자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제작진은 “재미를 주고자 이이경 씨에게 ‘면치기’를 부탁했는데 욕심이 지나쳤다”며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과는 이이경이 전날 자신의 SNS에 사생활 루머 유포자 고소 사실을 공개하고 ‘놀면 뭐하니?’ 제작진의 하차 권유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낸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이이경은 지난달 온라인에서 사생활 루머가 퍼지며 곤란을 겪었다. 소속사는 루머 작성자를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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