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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인데 살려달라" 신고 후 끊긴 전화⋯사흘째 수색 중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인천 계양산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흘째 수색 중이다.

수색 중인 소방당국 [인천소방본부 제공] [사진=연합뉴스]
수색 중인 소방당국 [인천소방본부 제공] [사진=연합뉴스]

22일 경찰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48분경 119에 "계양산 외진 곳에 있는데 살려주세요"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119 대원이 정확한 위치를 물었고 신고자가 "초중"이라고 이야기하던 중 전화가 끊겼다.

당시 119 상황실에 걸려 온 전화번호는 앞자리가 '045'로 일반적인 휴대전화 번호는 아니었다. 이에 위치 확인은 물론 재발신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경찰은 알 수 없는 오류로 인해 가입자마다 부여되는 고유 번호인 가입자식별정보(IMSI)가 휴대전화 번호 대신 노출된 것으로 보고, 통신사에 신고자 정보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 같은 오류는 선불폰을 쓰거나 로밍 상태에서 휴대전화를 쓰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사흘째 계양산 일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이번 신고 건과 연관성이 있는 걸로 보이는 실종 신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이어서 통신사를 통한 확인 작업에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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