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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기름값 뛴다⋯경유 1600원대 돌파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4주 연속 상승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서울의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25.8원 오른 1729.7원이었다.

지난주 1700원을 돌파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25.1원 오른 1799.1원, 가격이 가장 낮은 부산은 24.7원 상승한 1705.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38.5원 오른 1636.6원을 기록했다.

주간 가격 기준으로 경유 가격이 16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23년 11월 넷째 주(1607.8원) 이후 처음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환율, 국제유가 상승효과가 지속하면서 다음 주에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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