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올 시즌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새로운 중계 파트너로 넷플릭스를 선택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1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도쿄 시리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2025 MLB 정규 시즌 2차전 5회말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0cb668a863fea.jpg)
MLB 사무국은 지난 20일 넷플릭스와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MLB와 다큐멘터리 협업을 이어온 넷플릭스는 이번 계약으로 처음 야구 중계에 참여한다. 내년부터 3년 동안 MLB 개막전을 맡으며, 첫 중계는 3월26일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다.
올스타전 홈런 더비와 8월 진행되는 '꿈의 구장(Field of Dreams)' 이벤트 경기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인 벨라 바자리아는 "이제 개막전부터 홈런 더비까지, 방대한 문화적 볼거리를 회원들에게 직접 제공하게 됐다. 넷플릭스는 야구 이야기와 스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일본 시장에서도 스포츠 중계에 속도를 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7경기 일본 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며 스포츠 콘텐츠 강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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