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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계양산 실종자 "알고 보니 무사 귀가"


여성이 구조요청 후 연락 끊겨⋯"경찰·소방 대대적 수색작업"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인천 계양산에서 한 여성의 구조 요청 후 연락이 끊겨 경찰과 소방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인 가운데, 실종자는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색 중인 소방대원들. [사진=연합뉴스]
수색 중인 소방대원들. [사진=연합뉴스]

인천 계양경찰서는 최근 계양산에서 구조 요청 후 연락이 끊긴 A양이 무사히 귀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20일 오후 5시 40분쯤 119에 "계양산 외진 곳에 있는데 살려주세요"라는 여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통화 중 위치를 묻는 질문에 신고자는 "초중"이라고 답한 뒤 전화가 끊겼다. 특히 신고 전화번호가 '045'로 시작해 위치 추적과 재발신이 불가능했고, 이에 소방과 경찰은 대규모 수색을 시작했다.

신고 당시 A양은 혼자 등산 중 경사로에서 넘어져 119에 연락했으나, 통화 도중 휴대전화가 방전됐다고 한다. 이후 혼자 힘으로 하산했고, A양의 부모가 언론 보도를 통해 수색 소식을 접하고 소방 당국에 연락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경찰은 신고 내용과 목소리 등을 바탕으로 신고자와 A양이 동일 인물임을 확인하고 수색을 중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의 안전이 확인돼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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