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공무원이 매출 2275% 늘린 플랫폼"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쿠팡 로켓그로스를 활용한 후 매출이 수천% 급증하는 등 매출 증가를 경험한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쿠팡은 로켓그로스가 소상공인·1인 판매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성장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고 23일 밝혔다.

포장·배송·반품·고객응대 등 운영 전반을 쿠팡이 전담 지원하고, 판매자는 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 등 본업에만 집중해 매출이 성장한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광명에서 친환경 육수 브랜드 '남해眞人'을 운영하는 신정선 에스유코리아 대표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1월 창업한 이 회사는 로켓그로스 이용 후 같은 해 11월 쿠팡 식품 카테고리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12월에는 연누적 판매 2만개를 돌파했다. 올해 1월엔 K-푸드 인증을 받고 수출용 제품을 리뉴얼했으며, 현재는 전국 8개 외식업체에 직접 납품 중이다.

신 대표는 "아이들 건강 문제로 16년 수협 고액연봉을 포기하고 창업했는데, 초보 창업자라 포장·택배·CS를 감당할 여력이 없었다"며 "로켓그로스가 다 맡아줘서 제품 품질에만 몰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또 "쿠팡 고객이 워낙 많고 배송이 빠르다 보니 리뷰가 폭발적으로 쌓이고 반복적으로 재구매가 발생했다"며 "소상공인에게는 단순 채널이 아니라 생존과 성장을 함께 책임져 주는 진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전직 9급 공무원 이지영 디노 더 노마드 대표는 지난 2021년 퇴근 후 노트북 하나로 부업을 시작해 2023년 초부터 현재까지 매출 2275% 증가와 함께 고수익 구조를 만들어냈다. 지금은 5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거두고 있다.

이 대표는 로켓그로스가 초보·무자본 판매자에게 '게임 체인저'라고 말했다. 포장·배송·반품·고객응대까지 쿠팡이 100% 전담해 집에 택배 박스가 쌓일 일도 없고, 반품은 쿠팡 물류센터로 바로 가서 끝나기 때문이다. 고객의 CS 전화를 일일이 받을 일도 없어 판매자는 제품 고르는 눈과 페이지 만드는 데만 집중하면 된다.

그는 특히 '세이버' 혜택을 적극 활용했다. 이 대표는 "반품비 무제한 무료, 60일 동안 보관비도 없고, 매월 500만원까지 수수료 없이 다음날 빨리 정산받을 수 있어서 자본이 없어도 재고를 계속 돌릴 수 있었다"며 "돈이 묶이지 않으니 테스트도 자유롭게 하고, 팔리면 바로 재입고하면서 폭발적으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정적으로 쿠팡에는 고객이 이미 다 모여 있다. 다른 데서는 하루 몇 개 겨우 팔리던 상품이 쿠팡에 올리니까 리뷰가 순식간에 쌓이고 재구매가 미친 듯이 터졌다"며 "로켓그로스만 있으면 1인 기업도 대기업급 효율을 낸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상생"이라고 덧붙였다.

쿠팡 관계자는 "현재 쿠팡에 입점한 판매자 중 75%가 중소상공인"이라며 "로켓그로스는 이들이 물류·운영 부담 없이 오직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든 쿠팡의 진짜 상생 모델이다. 소싱인마켓에서 더 많은 소상공인이 이 기회를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