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24일 이재명정부 들어 부총리로 승격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가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과기관계장관회의 의장은 과기정통부 장관(부총리)인데 이날 첫 관계장관회의여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주재했다.
지난 10월 1일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부총리로 승격했다. 이어 11월 21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규정’이 제정됐다.
이날 이재명정부의 첫 과기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 구성원은 과기부총리가 의장이다. 위원은 기재·교육·외교·국방·행안·문체·산업·복지·기후·고용·중기부 장관과 금융위·개보위 위원장 등이다.
![김민석 국무총리(서 있는 이 오른쪽)가 24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를 주재하기 위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서 있는 이 왼쪽)과 웃으며 자리에 앉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https://image.inews24.com/v1/513f5fa3bbe0f5.jpg)
국무조정실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 국가안보실 제3차장,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 지방시대위원장도 참석한다.
개최 주기는 매월 여는 게 원칙인데 필요하다면 수시로 개최할 수 있다.
진행방식은 보고・심의안건, 토의안건 등을 상정하고 의장 주재로 부처 간 자유로운 토의를 통해 범부처 의견 조율과 협업 도출을 목적으로 한다.
과기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주요 과학기술·AI 정책과 전략의 검토·확정을 한다. 부처 간 이견과 현안에 대한 토의와 사전 조율에 나선다.
정책 실효성 확보와 신속한 이행을 위한 세부 계획 수립과 주요 이행현황 점검 등도 이뤄진다.
과기관계장관회의 상정 전에 부처 간 긴밀한 사전 협의가 필요한 경우 별도의 차관급 안건 검토・조정(과기정통부 차관급 주재, 관련 기관 차관급 참여)도 가능하다.
참여정부 당시 과학기술부총리가 의장으로 총 28회 과기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또 문재인정부에서는 총리가 의장(부의장 과기정통부장관)으로 총 20회 관련 회의를 열었다.
![김민석 국무총리(서 있는 이 오른쪽)가 24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를 주재하기 위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서 있는 이 왼쪽)과 웃으며 자리에 앉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https://image.inews24.com/v1/ee92bfcde7450f.jpg)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과기관계장관회의는 의장이자 부총리인 과기정통부 장관이 주재하는 회의체”라며 “다만 오늘은 첫 회의인 만큼 부총리의 상급자인 국무총리가 주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2차 과기관계장관회의부터는 과기부총리가 주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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