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넥슨은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20주년 오프라인 행사 '2025 던파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던전앤파이터 [사진=넥슨]](https://image.inews24.com/v1/5257795bd62382.jpg)
행사는 지난 22~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약 1만명의 이용자(모험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던파 페스티벌은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앞서 지난 7일 티켓 오픈 직후 1일차 티켓은 1분 만에, 2일차 티켓은 단 45초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수많은 인파로 장사진을 이룬 행사 현장은 입장과 동시에 풍성한 전시·체험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10홀과 7A홀에 마련된 공간에서 스탬프 투어, 미니게임,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던파 20주년의 발자취와 인기를 동시에 체감했다. 무대에서는 정준 해설가와 성승헌 캐스터의 20주년 토크쇼, 던파 홍보대사이자 유튜버 '보겸'의 경품 이벤트, 미니게임 최강자전 등 소통 중심의 행사가 이어졌다.
10홀은 이용자들이 사랑해온 대표 콘텐츠와 즐길거리를 모은 '히스토리 오브 아라드'로 꾸며졌다. 지난 20년간 진행된 주요 업데이트 기록과 OST 청음존을 따라 걸으며 자연스럽게 게임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쪽에서는 2차 창작 행사 '플레이마켓 시즌7'이 개최돼 이용자, 크리에이터, 팬들이 자발적으로 교류하며 게임에 대한 애정을 나눴다. 7A홀은 게임을 넘어 아트와 음악, 라이프스타일 전반까지 확장된 던파 IP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던전앤파이터 [사진=넥슨]](https://image.inews24.com/v1/a2744bc7bdf6c6.jpg)
1일차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 겨울 업데이트 쇼케이스에서는 △최상위 레이드 '사도 디레지에'와 △여프리스트 다섯 번째 전직 '인파이터' △18번째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 △신규 지역 '천해천'과 20주년 겨울 이벤트 계획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쇼케이스 후반에는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등장해 모험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디레지에 레이드는 오는 12월 4일 공개된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대미는 20주년 기념 콘서트가 장식했다. 1부에서는 'DNF 밴드'가 무대에 올라 머크우드·그락카락·사망의 탑 등 모험가들의 추억이 서린 BGM을 라이브로 연주해 몰입감을 높였다. 이어진 3부에서는 밴드 하모니, 별은에 이어 가수 흰(박혜원)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인 '바람의 너를', 요아리·김민호의 '마지막 재회' 등 던파를 빛낸 명곡들이 현장을 가득 메워 20주년 축제의 마지막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박종민 네오플 던파 총괄 디렉터는 "20년 동안 변함없는 애정으로 함께해 주신 모험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험가분들이 게임과 함께 써 내려갈 위대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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