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358066a8d7e06.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의 가치를 동일하게 변경하는 '1인1표제'와 관련해 최종 결정을 다음 달로 미루기로 했다. 앞서 당은 이번 주 금요일 중앙위원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으나, 당내 이견이 분출하면서 논의를 더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중앙위 소집을 당초 11월 28일에서 12월 5일로 일주일 연기하는 안에 대해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결정이 나온 배경에 대해 "1인1표제 도입과 관련해 당원들의 일부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이 제도를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든 비공개든 다른 의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서면이나 현장에서 의견을 내신 분도 있었다"면서 "그런 것을 다 수용해서 좀 더 논의 시간을 갖자는 것을 정청래 대표가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당은 추가적인 논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조 사무총장은 "대의원제를 보완하기 위해 TF를 구성하기로 했고, 취약지역에 대한 배려조항을 이번 당헌·당규 개정안에서도 보완했다"며 "다만 구체성 등을 담아달라는 의견이 있어서 이를 수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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