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배스킨라빈스가 그동안 쌓아왔던 연구 역량을 쏟아부어 그 어느 때보다 혁신적인 기술로 완성됐습니다. 제철 딸기의 맛과 비주얼을 아이스크림 케이크 위에 그대로 올렸고, 겨울에 즐기기 힘든 과일도 샤베트로 구현해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가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신기술을 대거 적용하며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수요 공략에 나선다. 기존 베이커리 케이크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신선한 디자인과 과일의 생생한 풍미를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구현해 선택지를 넓혔다. 지난해 일부 매장에서 선보인 쁘띠케이크도 전국 매장으로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24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18종을 선보였다.
전진경 SPC 배스킨라빈스 BR랩 전무는 "올해도 기술 혁신, 맛의 완성도, 디자인을 강화하며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결과 전년 대비 성수기 매출이 15% 증가했다"며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생산량은 지난해 60만 개에서 약 10% 늘렸다"고 말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은 배스킨라빈스가 올해 선보인 △더듬뿍 케이크 플랫폼 △진정한 케이크 플랫폼 △쁘띠케이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배스킨라빈스가 24일 공개한 2025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진=구서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08141c75052dc.jpg)
더듬뿍 케이크 플랫폼은 '리얼 과일 바이트' 기술이 적용됐다. 냉동 상태임에도 과일 특유의 결과 입체감, 색감을 그대로 구현해 신선한 생과일 같은 비주얼을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초코를 품은 딸기 바스켓', '진저맨의 딸기 하우스', '더듬뿍 윈터 프루티' 등의 제품에 적용됐다.
진정한 케이크 플랫폼은 전용 플레이버와 구조 설계를 독립적으로 개발한 플랫폼이다. '진(짜) 정(말) (진)한 맛'이라는 콘셉트 아래 크림치즈·고구마·티라미수·초콜릿 등 기존 베이커리 케이크를 아이스크림 케이크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재설계했다.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 제품은 '브릭 케이크'로, 아이스크림을 두 겹으로 채워 넣는 이중 충진 기술과 케이크 중심부와 상단에 두 겹의 크런치 층을 더하는 기술로 식감을 강화했다.
![배스킨라빈스가 24일 공개한 2025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진=구서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dc4fd789735f0.jpg)
쁘띠케이크 플랫폼은 아이스크림 업계 최초로 특수 글라사쥬 코팅 기술을 적용해 냉동 상태에서도 광택과 입체감을 유지하는 3D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주토피아 캐릭터를 적용했다.
쁘띠케이크는 배스킨라빈스가 지난해 워크샵 매장을 열면서 처음 출시했다. 정교한 제작 기술이 필요해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했지만 공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진경 전무는 "오랜 시간 기술과 공정 개발을 진행한 쁘띠케이크는 다른 브랜드에선 볼 수도 없고 따라 할 수도 없는 배스킨라빈스만의 완벽한 케이크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와츄원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케이크 시장을 이끌어온 배스킨라빈스가 이번 시즌 한층 고도화된 기술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전성기의 2막을 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오직 아이스크림으로만 구현 가능한 케이크'를 핵심 전략으로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독창적 콘셉트의 케이크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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