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회의에서 관리직 직원들을 강하게 질타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젠슨 황은 지난 20일 전체회의에서 "엔비디아 일부 관리자들이 직원들에게 'AI 사용을 줄이라'는 지시를 한다고 들었다. 제정신인가"라며 격노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 로비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6d9f061e19d07.jpg)
이어 "모든 업무가 AI로 자동화될 수 있다면, 그렇게 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젠슨 황은 AI로 인한 고용 불안에 대해서도 직접 직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른 기업들이 감원을 하는 동안 엔비디아는 수천 명을 채용했다"며 "신규 인력을 통합하고 조화시키는 속도에 (채용을) 맞출 것이다. 아직 1만 명 정도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을 향해 "여러분들은 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 로비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0932002758e4e.jpg)
실제 엔비디아의 직원 수는 지난해 약 2만9000명에서 올해 약 3만6000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올해 3분기에 매출 570억1000만 달러(약 83조 2300억원), 영업이익 377억5000만 달러(약 55조1300억원)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66%에 달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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