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이스포츠 리그 'LCK'의 내년도 결승전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KSPO돔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라이엇게임즈]](https://image.inews24.com/v1/4cc3794a4509c5.jpg)
라이엇은 이날 내년 LCK 결승전과 국내 MSI 대표 선발전에 대한 세부 정보를 발표했다.
LCK 리그의 내년 결승전은 9월 12~13일 KSPO돔에서 열린다. 과거 '올림픽 체조경기장'으로 불렸던 KSPO돔은 올림픽공원 내에서 가장 많은 최대 1만 5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 2016년과 지난해 LCK 스프링 결승전을 개최했으며, 엑소(EXO)·신화·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K팝 가수들의 대규모 콘서트도 유치했다.
한편 국내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진출팀을 가리는 선발전 '로드 투 MSI'는 내년 6월 12~14일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MSI는 지역별 리그와 세계 대회 '월드 챔피언십' 사이에 개최되는 중간 점검 성격의 국제 대회다.
LCK는 지난 2022년부터 해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이스포츠 경기를 개최해왔다. 내년 MSI 선발전은 지난 2022년 강릉에서 열린 LCK 서머 결승전 이후 4년 만에 강원도에서 열린다.
라이엇과 LCK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수도권 외 다양한 지역에서 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원주시가 수도권 팬들의 이동 거리와 각종 인프라 등을 고려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결승전이 열리는 KSPO돔 역시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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