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넷마블은 지난 22일 확인된 자사 PC게임 접속 사이트 해킹 피해와 관련해 현재까지 휴면 계정 포함 611만여명의 회원정보가 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넷마블이 지난 26일 PC게임 사이트에 해킹 공격이 발생한 사실을 공지하고 관계기관 신고 등 대응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홈페이지 공지 캡처. [사진=넷마블]](https://image.inews24.com/v1/1bb2cc6e158ef2.jpg)
넷마블 자체조사 결과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으로 주민등록번호 등과 같은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가 삭제된 채 남아있는 휴면 ID·비밀번호(암호화) 3100만여개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ID들은 PC포털 사이트에서 회원 1인당 5개까지 중복하여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회원정보 등과 함께 2015년 이전의 PC방 가맹점 약 6만 6000여곳의 사업주명과 ID·이메일 정보, 그리고 전현직 임직원의 이름·생년월일·사내메일 정보 등 약 1만 7000여건이 유출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넷마블은 고객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체적인 침해 규모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해킹 사건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분들께 실질적인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최대한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시스템 전반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