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최근 미국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격당한 주방위군 병사 2명 중 여성 병사 1명이 사망했다.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진행한 미군 장병들과의 화상 통화에서 "불행하게도 방금 전 주방위군 병사 중 1명인 새라 벡스트롬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말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근처에서 주방위군 대원 2명이 총격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연방보호국 소속 요원이 통제 구역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f21d93f902429.jpg)
그는 "(새라는) 매우 존경받고, 훌륭한 인물이었다.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면서 새라의 죽음을 "매우 끔찍한 일"이라고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새라 벡스트롬과 함께 총격을 당한 또 다른 20대 병사 앤드루 울프의 상태도 여전히 위독하다고 전하며 "그에 대한 더 나은 소식을 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2시 15분쯤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북서쪽으로 두 블록 떨어진 교차로에서 괴한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당시 순찰 중이던 웨스트버지니아 주방위군 소속 병사인 새라 벡스트롬과 앤드루 울프가 총격을 맞아 중태에 빠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근처에서 주방위군 대원 2명이 총격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연방보호국 소속 요원이 통제 구역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15920e0e9ae82.jpg)
총격을 가한 용의자 역시 중상을 입었으며 현장에서 곧장 체포돼 구금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플로리다주에 머무르던 중, 해당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군인을 노린 계획범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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