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과총은 이날 이사회에서 회장 당선자로 권오남 서울대 교수를 선정했다. 내년 3월 정기총회에서 확정한다.
과총은 전임 이태식 전 회장의 여러 비리로 회장이 중간 사퇴하는 상황에 직면했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한 축인 과총의 신뢰는 곤두박질쳤다. 권 당선자가 회장으로 확정되면 추락한 과총 신뢰를 어떻게 빠르게 회복할 것인지부터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오남 신임 과총 회장 당선자. [사진=여성과총]](https://image.inews24.com/v1/5c0f224d67173f.jpg)
과총은 지난 12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권오남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박호군 인천연구원장(전 과학기술부 장관),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 신성철 KAIST 초빙석학교수(전 KAIST 총장),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 등 최종 후보 5인을 확정했다. 이후 후보자들은 13일부터 선거 전날인 26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권오남 회장 당선자는 한국수학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과 과총 부회장, 세계수학교육심리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과총은 2026년 2월 28일 개최하는 정기총회에서 심의해 회장을 확정한다. 22대 차기 회장은 2026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3년 동안 과총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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