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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루이비통에서 전시와 파인다이닝을" [현장]


문화·체험형 공간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29일 오픈
신세계에 쇼핑부터 식사·디저트까지 '럭셔리 끝판왕' 등장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신세계 더 리저브에 루이비통의 미식 세계까지 아우르는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이 베일을 벗었다. 6층 규모로 구성된 공간에서는 루이비통의 히스토리와 미식 세계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선보이는 초콜릿 매장을 비롯해 박정현 셰프와 협업한 파인다이닝까지, 럭셔리의 '끝판왕'이다.

유산과 혁신이 공존하는 도시, 서울을 기념하며 예술, 패션, 문화가 여행을 매개로 끊임없이 소통하는 서사를 6개 층에 걸쳐 펼쳐낸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의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두고 28일 프리뷰 행사를 통해 만나봤다.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입구. [사진=박은경 기자]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입구. [사진=박은경 기자]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루이비통의 모노그램으로 채운 웅장한 파사드가 시선을 압도한다. 천장에는 루이비통의 시작을 알린 중세 귀족 여성들과 황후를 위한 모자 트렁크가 전시돼 있으며, 정면에는 브랜드의 상징인 트렁크와 제품들이 배치돼 있다.

1층부터 3층까지는 루이비통의 레더 굿즈, 뷰티, 액세서리, 워치·주얼리를 만나볼 수 있다. 각 층에서는 이번 서울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된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카퓌신 BB', '스피디 소프트', '올인 BB'의 특별 에디션과 '아트라프 레브', '이마지나시옹' 향수가 컬렉션을 완성한다.

4층에서는 기프트 숍을 지나면 서울을 위해 특별한 착장을 한 '비비엔'을 비롯해 펜슬 파우치 등 컬렉터블 아이템이 전시된다. 루이비통 특유의 '아트 오브 기빙'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구성이다.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입구. [사진=박은경 기자]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매장. [사진=박은경 기자]

이어지는 홈 공간에서는 가구와 데코 오브제를 엄선해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디자이너의 현대적 해석이 더해진 '루이비통 오브제 노마드'를 통해 일상 속 특별한 오브제를 제안해온 하우스의 전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시게마츠 쇼헤이'와 협업해 구성한 문화 체험형 공간 시노그라피에선 루이비통의 히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트렁크 메이커에서 출발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은 루이비통의 여정을 주제별로 선보였다. 이 공간에선 트렁크메이트에서 출발한 브랜드 답게 여행에 대한 루이비통의 시각도 담았다. 트렁크의 발전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시계도 볼 수 있다.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입구. [사진=박은경 기자]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내 시노그라피. [사진=루이비통]

전시는 세 개 층에 걸쳐 이어지며, 이후 방문객은 '르 카페 루이비통'에서 특별한 초콜릿을 맛볼 수 있다. 2025년 '세계 최고의 페이스트리 셰프'로 선정된 막심 프레데릭의 디렉팅 아래 섬세한 페이스트리와 프랑스 전통에 한국적 감성을 더한 바리스타 메뉴가 조화를 이룬다. 모노그램 초콜릿부터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국식 메뉴 '고구마 페튤라'와 고구마 페튤라는 구운 베니하루카'도 준비돼 있다.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입구. [사진=박은경 기자]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의 르 카페 루이비통에서 판매하는 초콜릿. [사진=박은경 기자]

마지막 6층에선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의 하이라이트 '제이피 앳 루이 비통'을 만날 수 있다. 뉴욕의 미쉐린 투스타 레스토랑 '아토믹스'로 잘 알려진 박정현 셰프가 미식을 선보인다.

청담 매장과 다른 점은 한국식 파인다이닝이다. 이 미식 여정은 따뜻한 사프란 톤의 '컨스텔레이션' 테이블웨어에 담겨 제공되며, 방문객은 5코스 헤리티지 테이스팅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계란찜과 함께 제공되는 간장 게장부터 한국식 겨자와 고추장으로 풍미를 더한 랍스터, 비트와 갈비 소스를 곁들인 한우 안심, 장인의 손길로 만든 쌀 아이스크림과 감귤 소르베까지 한국식 파인다이닝을 선보인다.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입구. [사진=박은경 기자]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내 레스토랑 '제이피 앳 루이 비통'. [사진=박은경 기자]

루이비통 관계자는 "국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장인 정신이 깃든 밝고 정교한 공간"이라면서 "하우스의 창의성과 장인 정신을 이어가는 새로운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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