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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한동훈 당원게시판 논란' 공식 조사 착수


25일 오후 종로 동아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한동훈 후보가 사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25일 오후 종로 동아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한동훈 후보가 사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28일 한동훈 전 대표의 이른바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한 공식 조사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5차 회의를 연 당무감사위는 당 공지를 통해 "2024년 11월 5일 전후로 발생한 당원게시판 관련 논란과 그 후속 조치 일체에 대한 공식 조사 절차 착수를 의결한다"고 밝혔다.

해당 논란은 지난해 한 전 대표 가족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당원게시판에 게시됐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윤 전 대통령 탄핵 표결 전후로 탄핵 찬성을 주장한 한 전 대표와 각을 세워온 장동혁 대표는 당대표 당선 직후 지속적으로 당무감사를 통한 해당 의혹 진상규명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장 대표는 취임 직후 당무감사위원장에 당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이호선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를 임명했다. 결국 당무감사위가 이 위원장 주도로 한 전 대표 관련 의혹에 대한 본격 조사에 나서면서,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 친윤(친윤석열)-친한(친한동훈)계 간 계파 갈등이 재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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