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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사가 란제리 입고 나오다니"…공식행사 복장 논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킴벌리 길포일 주그리스 미국대사가 공식 석상에서 마치 투명하게 비치는 듯한 착시를 주는 시스루 드레스를 입어 논란이 됐다.

킴벌리 길포일 주그리스 미국대사가 공식 외교행사에서 입은 비치는 듯한 드레스가 논란이다. [사진=인스타그램 @elegantview.gr]
킴벌리 길포일 주그리스 미국대사가 공식 외교행사에서 입은 비치는 듯한 드레스가 논란이다. [사진=인스타그램 @elegantview.gr]

28일(현지시간) 이코노믹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길포일 대사는 지난 25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미국·그리스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추수감사절 만찬 행사에서 검은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그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검은 레이스로 만든 드레스 속에 피부색과 비슷한 보디슈트를 착용해 마치 속살이 노출된 듯한 착시를 줬다.

이 같은 의상으로 길포일 대사는 해외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공식적인 현장에 맞지 않게 드레스가 너무 도발적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이 란제리를 입고 있다니 부끄럽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 진지함을 떨어뜨리게 한다" 등의 비판이 일었다.

킴벌리 길포일 주그리스 미국대사가 공식 외교행사에서 입은 비치는 듯한 드레스가 논란이다. [사진=인스타그램 @elegantview.gr]
킴벌리 길포일 주그리스 미국대사가 공식 외교행사에서 입은 비치는 듯한 드레스가 논란이다. [사진=인스타그램 @elegantview.gr]
[사진=인스타그램 @elegantview.gr]

반면 "맨살이 아니라 보디슈트를 착용했기 때문에 실제 노출이 심한 것이 아니다" 라며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검사 출신의 길포일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전 약혼녀다. 2020년 약혼했다 지난해 결별했다.

폭스뉴스에 출연해 진행을 맡으며 법률 등에 대해 논평하기도 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 후인 지난 9월 여성으로서 처음 그리스 대사로 부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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