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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정치색 강요 논란에 "文 뽑았고 李 지지" 해명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직원들에게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지 말라고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난 원래부터 민주당 지지자였다"고 반박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1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하이브와의 주식 매매대금 청구 및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1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하이브와의 주식 매매대금 청구 및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 전 대표는 지난 28일 소셜미디어(SNS)에 "나는 원래부터 민주당 지지자였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직접 뽑았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당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실망해서 한 말이 이렇게 왜곡될 줄은 몰랐다"면서 "지인들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꾸준히 지지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탄핵 집회에 참여했으며, 시위대에 물품을 보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탄핵 촉구 집회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과 시위대 물품 후원 내역, 지난 6월 3일 대통령 선거일에 촬영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민 전 대표는 "사적인 카톡으로 대체 무슨 프레이밍을 하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심지어 2020년은 어도어 설립 전"이라고 했다.

이어 "어제 법정에서 하이브가 쟁점과 관련 없는 정치적 프레임을 걸려고 했다"며 "반박하고 싶었지만 재판장님께서 관련성이 떨어진다고 제지하셔서 말을 아꼈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민 전 대표가 제기한 풋옵션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변론기일을 열었다.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은 민 전 대표에 대한 반대신문 과정에서 지난해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자신을 어도어 직원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는 "(민 전 대표가) 선거 전에 직원들을 불러 민주당 찍지 말라고 했다", "선거 후에 민주당 찍었다는 애들 있으면 불러서 갈궜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은 지난 2020년 12월 14일 민 전 대표와 한 직원의 카카오톡 대화도 제시했다. 해당 대화에는 "너 민주당 왜 뽑았어", "뽑을 당이 없으면 투표하지 말아야지. 나처럼." 등의 메시지가 포함돼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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