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지난 7월 문을 연 충북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공공산후조리원은 개원 초기 두 달간 70% 수준의 시범운영을 거친 뒤, 현재는 90 ~ 100% 가동률로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는 80명으로 연내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제천시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어 출산 후 산모들이 산후조리원과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출산하기 위해 인근 도시로 이동하는 불편이 있었다.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이후 출산부터 산후조리까지 제천시 안에서 가능해지면서 시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비용이다. 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주 기준 일반실 190만원이다. 제천시민은 이용료의 50%를 감면받아 2주 기준 9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민간 산후조리원에 비해 가격이 3~4배 저렴한 수준이다.
시설도 편리하고 깔끔하다는 평이다.
지상 2층, 총 연면적 1375.74㎡ 규모로 건립된 조리원은 일반실, 특실, 다둥이실, 장애인실 등 산후조리실을 갖췄다. 프로그램실뿐만 아니라 가족카페와 산모 사우나실, 피부관리실까지 갖췄다.
설계 단계부터 공기 순환 시스템을 계획해 청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모자동실마다 유축기, 공기압마사지기, 공기청정기를 개별로 비치하고 산모·신생아·피부관리실용 세탁기를 각각 구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산모들은 산후 요가, 아로마 향수·모빌 만들기 등 출산 후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전신 마사지 프로그램(주 5회)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1월에는 세명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서상민 교수의 ‘신생아 발달 특강’과 대원대학교 응급구조과 유경규 교수의 ‘신생아 응급처치 특강’이 진행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제천시민이 출산 이후에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안심하고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산모가 편안하게 회복하고, 아기가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조리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제천=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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