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쿠팡에서 3370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쿠팡 내부 자료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이 피해 고객에게 보낸 개인정보 노출 통지 문자 메시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328401b146a0b.jpg)
30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쿠팡으로부터 서버 기록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 경로와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경찰은 이 또한 추적해 확인할 방침이다.
쿠팡은 지난 25일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낸 바 있다.
쿠팡은 지난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으나 후속 조사 과정에서 노출된 계정 수가 3370만개로 확인됐다.
쿠팡 측은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에 입력된 정보 등이 유출됐지만 결제 정보와 로그인 정보 등은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쿠팡은 박대준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올해 6월 24일 시작된 쿠팡의 최근 사고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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