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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 고객정보 유출 쿠팡, 사실상 다 털렸다⋯소비자 불안 확산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집단 소송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천만건이 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쿠팡은 현재까지 고객 계정 약 3천370만개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는 국내 성인 네 명 중 세 명의 정보에 해당하며, 사실상 쿠팡 전체 계정에 맞먹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30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2025.11.30 [사진=연합뉴스]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천만건이 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쿠팡은 현재까지 고객 계정 약 3천370만개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는 국내 성인 네 명 중 세 명의 정보에 해당하며, 사실상 쿠팡 전체 계정에 맞먹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30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2025.11.30 [사진=연합뉴스]

30일 박대준 쿠팡 대표는 3400만명 가까운 고객 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고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박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하고 스스로 자진신고를 했다"며 "그 다음 피해자들에게 개별 통지도 했다"고 전했다.

쿠팡은 지난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으나, 후속 조사 과정에서 노출된 계정 수가 3370만개로 확인됐다.

맘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내 정보가 과연 어디까지 털린 것인지 불안하다', '고객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 정보로 제한됐다고만 밝힌 상황이다. 결제 정보와 로그인 정보 등은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쿠팡이 고객의 집 앞까지 배송을 하는 만큼 공동 현관 비밀번호까지 털린 게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우려도 나온다.

쿠팡에서 정보 유출 피해를 알리는 공지 문자를 뒤늦게 받았다는 소비자들도 많다. 전날 문자를 받았다는 소비자들부터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등에 문자를 받았다는 등 공지를 받은 시간이 다양하다.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천만건이 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쿠팡은 현재까지 고객 계정 약 3천370만개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는 국내 성인 네 명 중 세 명의 정보에 해당하며, 사실상 쿠팡 전체 계정에 맞먹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30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2025.11.30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30일 쿠팡이 피해 고객에게 보낸 개인정보 노출 통지 문자 메시지. 2025.11.30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년 전 탈퇴했는데도 고객 정보 유출 문자를 받았다는 소비자도 있다. 이는 쿠팡이 관계 법령에 따라 대금 결제와 계약, 소비자의 불만 등에 대한 데이터를 5년간 보유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쿠팡을 탈퇴한 지 5년 미만인 경우 이름과 이메일 등 주문 데이터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들은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보상과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쿠팡 정보유출 피해자 모임' 대화방을 개설했다.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1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으며, 25일 쿠팡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로 전환했다.

현재 쿠팡 고객 정보는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유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이 또한 추적해 확인할 방침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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