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앤서니 앨버니지(62) 호주 총리가 재임 중에 16살 연하의 약혼녀 조디 헤이든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한 앨버니지 호주 총리(왼쪽)와 아내 헤이든. [사진=앨버니지 호주 총리 엑스(X·옛 트위터) 캡처]](https://image.inews24.com/v1/3d1719220deb24.jpg)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전날 호주 수도 캔버라에 있는 관저에서 약혼녀인 조디 헤이든(46)과 결혼식을 했다.
결혼식은 부부의 가족과 친한 친구 등 하객 약 60명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앨버니지 총리는 결혼식 후 성명을 통해 "가족을 비롯해 가장 가까운 친구들 앞에서 우리 사랑과 함께할 미래를 약속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호주 총리실은 부부가 다음 달 1일부터 닷새 동안 호주 모처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모든 비용은 부부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호주 연방 정부 124년 역사상 현직 총리가 재임 중에 결혼식을 올린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부는 지난 5월 총선 전에 큰 규모로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자국민들이 많은 생활비와 임대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부담을 느껴 연기했다.
앨버니지 총리와 헤이든은 2020년 호주 멜버른 만찬에서 처음 만난 후 2021년 연인이 됐다. 헤이든은 금융업계에서 연금 담당 전문가로 일하다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공공서비스협의회에서 임원을 맡았다.
앨버니지 총리가 취임한 이후에는 캔버라에 있는 관저에서 함께 지냈으며, 해외 방문 때 동행하기도 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NSW주 부총리를 지낸 카멀 테버트(61)와 2000년 결혼했지만 2019년 이혼했다. 이들 사이에는 20대 아들이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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