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현대제철은 미국 루이지애나에 건설 예정인 전기로 제철소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2025' 현대자동차그룹 부스에서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미국 전기로 제철소 모형 사진. [사진=현대제철]](https://image.inews24.com/v1/4e68e4056b3609.jpg)
WHE 2025는 세계 수소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글로벌 수소 산업 행사다.
현대제철은 이 행사에서 2029년 상업생산 예정인 미국 전기로 제철소의 구체적인 모습과 수소환원제철로 이어지는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직접환원철(DRI)을 생산하는 원료 생산 설비인 DRP와 전기로를 비롯해 열연·냉연 설비 등 제철소 주요 공정 및 인근 인프라를 조감도 모형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또 전시 영상에는 천연가스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직접환원 공정을 도입해 단계적으로 수소 사용 비율을 높여 궁극적으로 수소환원제철을 구현하는 중장기 전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탄소저감 프로세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현대제철이 연구개발 중인 미래 핵심 공정 기술과 설비 로드맵,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 이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미래 가치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를 통해 현대제철의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 탄소중립 전략에 기여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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