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동북권 교통의 요지인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역세권에 약 10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물량 3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부터 2일까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계약취소분 공급 물량 전용면적 84㎡A 타입 2가구, 전용 84㎡D타입 1가구 등 3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번 줍줍 물량은 청약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확인돼 계약이 취소된 물량이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조감도 [사진=롯데건설]](https://image.inews24.com/v1/9d7709a926c346.jpg)
분양가는 10억4000만~10억5000만원대로 지난 2019년 최소 분양 당시 가격이다. 이 단지의 같은 면적 매물이 지난달 19억5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당첨시 1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발생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고, 중도금 60%는 내년 1월 12일, 나머지 잔금 30%는 2월 9일 납부한다.
단지는 최초 당첨자 발표일(2019년 8월 2일) 기준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종료됐다. 상업지역 내 위치한 주상복합 단지로 전용 84㎡ 주택의 대지지분이 15㎡ 미만이어서 현행 규정상 토지거래허가 대상이 아니다.
이에 동대문구가 토허구역이어도 별도의 허가 없이 매매가 가능하다. 실거주 의무 또한 적용되지 않아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도 가능하다. 다만 재당첨 제한 10년 규정은 적용된다.
당첨자는 오는 5일 발표된다. 계약은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계약금으로 분양가의 10%를 납부해야 한다.
지난 2023년 7월 입주한 롯데캐슬 SKY-L65는 청량리4구역 재개발로 조성된 주상복합 단지로 지하 7층 지상 65층 4개 동, 1425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KTX 강릉선, 경춘선도 이용할 수 있고,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도 정차할 예정이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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