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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2차 종합특검' 검토할 시기…국민 요구 높아"


"국수본 이첩되면 국민의힘이 계속 흔들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 수사 기간 종료가 가까워지자 "미진한 부분을 한 군데에서 몰아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한 2차 종합특검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대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은 국가수사본부에 이첩될 예정인데, 그럼 이재명 정부의 수사기관에 대한 '공정성 시비'를 문제 삼으며 국민의힘이 계속 흔들어 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차 종합특검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음을 무겁게 생각한다"면서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 이대로 끝내지 않겠다. 채해병 순직 사건의 구명 로비 의혹과 12·3 비상계엄 내란 실제 기획자의 실체, 김건희 비리를 파헤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란특검은 12월 14일, 김건희 특검은 12월 28일 활동을 종료한다. 순직해병 특검은 지난달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 33명을 구속기소하고 150일간의 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두고 야당과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에 대해 정 대표는 "초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과 예산은 타이밍이 생명이다. 아무리 잘 짜인 예산도 제때 집행되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가속화하고 대한민국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예산의 적시 통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이 신속히 통과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법정시한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면서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민생과 미래를 위한 길에 국민의힘의 책임 있는 협조를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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