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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與 '추가 특검' 검토 겨냥 "내년 지선용 정치 공작"


내란전담재판부 추진엔 "인민재판 하려 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12.1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12.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일 더불어민주당이 12·3 내란과 관련한 특검을 추가로 검토하는 데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까지 거짓 공세와 정치 공작을 지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맹폭했다. 여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추진을 겨냥해선 "정권의 입맛에 맞는 판사를 골라 자기들 뜻대로 인민재판을 하려 한다"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의 관심사는 민생에 있지 않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장 대표는 "성과도 없이 예산만 왕창 쓰는 돈 먹는 특검을 추가로 또 만들겠다고 한다"며 "정치 특검에 266억 혈세를 퍼붓고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지만 맹탕 수사 실패한 특검으로 이미 판명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 "세 특검의 구속영장은 절반이 기각됐고, 강압 수사를 벌이다 죄 없는 공무원을 죽음으로 몰고 가기도 했다"며 "언론 쇼와 과잉 수사 말고 제대로 한 것이 없다"고 했다.

민주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추진에 대해선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사법부를 장악했던 일을 예로 들며 "인민재판을 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베네수엘라 독재 정권에서 벌었던 일을 2025년 대한민국에서 따라 하겠다는 것"이라며 "베네수엘라가 어떻게 망국의 길을 갔는지 똑똑히 기억하기 바란다. 정치 보복과 독재의 종착역은 자멸"이라고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심사)을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경고장을 날린 데에 대해선 "정 대표가 직접 나서서 사법부를 겁박하고 있다"며 "늘 하던 대로 좌표를 찍어 개딸을 동원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법부는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의로운 판단 내려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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