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80c7f19336e5d.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대통령실이 1일 일부 SNS 플랫폼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이 확인됐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틱톡(TikTok), 엑스(X) 등 SNS 플랫폼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 부대변인은 "이 가짜 계정들은 프로필에 '제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과 성명을 기재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영상을 무단 도용하고 있다"며 "단순 사칭을 넘어, 금품을 요구하는 등 범죄 정황도 포착됐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를 명백한 범죄행위로 판단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온라인 사칭 범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이에 따라 현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즉각 수사에 착수했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부대변인은 "국민 여러분께도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며 "유사한 계정으로부터 연락을 받으실 경우 절대 응하지 마시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이 대통령 명의의 '가짜 담화문'이 유포됐다며 법적 대응을 언급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 명의의 허위 담화문이 온라인에서 유포되고 있다"며 "대통령 명의를 도용한 허위 조작 정보의 유포는 매우 심각한 범죄에 해당한다. 대통령실은 허위 조작 정보의 생산, 유포 행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허위 담화문 유포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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