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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라이즈’ 전국 최상위 평가…국비 인센티브 54억 더 받았다


내년 성과평가 착수·위원회 확대…대학 중심 의사체계 강화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 국비 인센티브 54억원을 추가 확보하며 올해 총 228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1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강일구 호서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라이즈위원회 2025년 3차 회의를 열고 재정 인센티브 집행안을 심의·의결했다.

인센티브는 교육부가 지역 재정 여건과 지방비 투입 규모 등을 반영해 시도별로 차등 지원했으며 충남은 지방비 매칭 규모가 높게 평가되며 최고 등급을 받았다.

충남라이즈위원회 2025년 제3차 회의 [사진=충남도]

도는 지난 1월 라이즈 계획·운영 구축 부문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174억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인센티브로 올해 누적 지원액은 228억원이 됐다.

도는 확정된 집행계획에 따라 도내 대학에 추가 사업비를 배정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과 관리체계 방향도 논의됐다. 도는 대학별 목표 달성도와 추진 실적을 평가해 환류하는 방식으로 사업 체계를 개선하고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 3∼5월 성과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지원금 조정과 컨설팅 등에 반영된다.

위원회 구성도 확대됐다. 도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위원을 기존 10명에서 20명으로 늘렸다. 김동일 보령시장,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 등 6개 대학 총장을 포함해 김양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장,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장 등 10명이 새로 합류했다. 전체 구성은 행정 4명, 교육 10명, 경제 4명, 연구 1명, 문화 1명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기본계획 평가와 재정투입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으며 라이즈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대학 구조조정·특성화·계약학과 확대·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핵심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성과 중심 배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즈는 지자체가 대학 지원 권한을 위임받아 지역산업·정책과 연계한 고등교육 혁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담대한 개혁과 혁신으로 힘쎈충남 구현’을 비전으로 △신성장동력 육성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고등교육체계 전환 △공동체 가치 확산 등 4대 프로젝트, 17개 과제, 134개 세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투입되는 전체 사업비는 인센티브를 포함해 1579억원이며, 도내 22개 대학이 참여한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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