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일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열고 화면을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칭)를 공개한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가격은 당초 400만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보다 낮은 360만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지난달 28일 문을 연 경주엑스포공원 내 K-테크 쇼케이스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Z 트라이폴드'가 펼쳐진 모습. [사진=박지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5fcc00b2e1b51.jpg)
외신 안드로이드오쏘리티(Android Authority) 등은 지난 30일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yeux1122)의 정보를 인용해 트라이폴드의 국내 출고가가 약 36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된 '최대 3000달러(약 440만원)' 전망보다 낮은 수준이다.
트라이폴드는 삼성전자가 처음 상용화하는 듀얼 인폴딩 구조 폼팩터로, 양쪽을 각각 한 번씩 접는 두 개의 힌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와 달리 새로운 세대의 폼팩터로 평가되며, 글로벌 외신들은 이 제품이 차세대 폴더블 경쟁에 본격적인 변화를 가져올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출된 사양을 보면, 트라이폴드는 펼쳤을 때 10인치대 대형 듀얼 폴더블 디스플레이, 접었을 때는 6.5인치 커버 화면을 제공한다. 화면 비율도 기존 갤럭시 Z 폴드7의 8인치 대비 태블릿 PC에 더 가까운 형태로 알려졌다.
성능은 퀄컴의 최신 칩셋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탑재가 유력하다. 배터리 용량은 약 5600mAh로 전망된다. 고성능 칩과 대화면을 고려해 배터리 용량을 크게 끌어올린 구성이다.
카메라 구성은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1000만 화소 3배 망원 등 갤럭시 Z 폴드7과 동일한 트리플 카메라 조합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프리미엄 라인업 특성상 안정성이 검증된 카메라 시스템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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