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는 경찰청과 함께 청소년 대상 신종 범죄 예방을 위해 RCS(차세대 문자 메시지 규격)를 활용한 계도 활동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KT와 경찰청이 해 RCS 서비스를 활용한 청소년 범죄 예방 활동을 시행한다 [사진=KT]](https://image.inews24.com/v1/1eae860374efb0.jpg)
KT와 경찰청은 지난 11월 6일 폭발물 허위신고 예방 공익 메시지를 시작으로, 3일부터 사이버 도박과 전동킥보드·픽시 자전거 불법 사용 등과 관련된 예방 정보를 연내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RCS는 기존 문자와 달리 카드형 메시지 구성으로 시각적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KT는 동계 방학 중 스마트폰 이용이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3일 사이버 도박 관련 메시지를 발송한다. 메시지는 학부모가 자녀의 도박 징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주요 확인 사항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KT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RCS 기술을 기반으로 초·중·고교생과 학부모를 연령, 가구 형태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세분화해 전국 20만 명에게 맞춤형 예방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의 사이버 범죄 노출 가능성을 고려해 정보 제공 대상을 설정한 만큼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청소년 픽시 자전거 불법 주행 및 전동킥보드 사고 사례가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해, 교통 안전 정보 메시지도 연내 추가로 발송할 계획이다. 이는 부주의로 인한 사고와 교통 범죄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김영걸 KT 서비스Product본부장은 "KT의 빅데이터 기반 메시징 서비스로 청소년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찰청과 함께 청소년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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