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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전기 대비 1.3% 증가…속보치보다 0.1%p↑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우리나라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전 분기 대비 1.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속보치보다 0.1%포인트(p) 상향 조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3일 "속보 추계 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했다"며 "건설투자(+0.7%p), 지식재산생산물투자(+1.0%p), 설비투자(+0.2%p)가 상향 수정됐다"고 설명했다.

지출 항목별로 3분기에 민간 소비는 승용차 등 재화와 음식점 등 서비스 소비가 늘면서 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정부 소비는 물건비와 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1.3%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조용기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2.6%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가 늘어 2.1% 증가했다. 수입은 기계·장비, 자동차를 중심으로 2.0%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 제조업은 운송장비, 컴퓨터, 전자·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5% 증가했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0.7%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숙박음식업, 운수업, 금융·보험업이 늘어 1.4% 증가했다.

3분기 GDP에 대한 내수 성장 기여도는 1.2%p로 집계됐다. 순수출 기여도는 0.1%p였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0.8% 증가했다.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무역손실이 마이너스(-) 8조 6000억원에서 -10조 3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도 10조 2000억원에서 8조 6000억원으로 줄어 실질 GDP 성장률을 밑돌았다.

3분기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 3분기 총저축률은 34.4%로 전 분기보다 1.2%p 하락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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