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두 번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하자 해외 주요 매체들도 “삼성이 폴더블 시장의 판도를 다시 흔들었다”며 집중 조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갤럭시 Z 폴드 트라이폴드’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접는 모습 [영상=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e0ec8f1055cfd.gif)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접는 모습 [영상=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c7c62a1572f4f.jpg)
로이터는 “폴더블 시장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이라며 멀티폴딩 기술이 시장 구도를 바꿀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약 2,450달러(약 350만 원)짜리 트라이폴드를 애플보다 먼저 내놨다”며 삼성의 기술 리더십과 기민한 대응을 평가했다.
특히 10인치로 펼쳐지는 대형 화면과 멀티태스킹 성능이 외신의 호평을 이끌었다.
PCMag는 “삼성이 선보인 가장 큰 폴더블”이라며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접는 모습 [영상=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cece42d17c8a0.jpg)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접는 모습 [영상=권서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7d5d50132e442.jpg)
다만 일부 매체는 가격과 초기 공급량, 출시 국가 제한을 우려했다.
폰아레나는 “초기 생산량이 약 2만 대에 그치고 출시 지역도 제한적”이라며 대중적 확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스페셜 에디션 성격으로 정의하며 시장 반응을 우선 살피겠다는 전략을 밝힌 상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대량 판매보다는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우선 제공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오는 12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대만·싱가포르·UAE·미국 등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판매되며, 9일부터 제품 체험존도 운영된다.
출시 모델은 16GB RAM·512GB 스토리지, 색상은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가격은 359만 400원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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