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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KDDX 사업 4일 분과위 후 방추위서 논의"


"모두 빨리 결정을 내리려고 해 금방 결정할 것"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총 예산 7조8천억원 규모의 차기 구축함(KDDX) 사업과 관련해 "(4일 열리는 방위사업청) 분과위원회 진행 후 (18일 열리는) 방위산업추진위원회에서 한 번 더 논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규백 국방장관이 3일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에 참석해 군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안규백 국방장관이 3일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에 참석해 군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안 장관은 3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에서 "모두 빨리 결정을 내리려고 하고 있어 금방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일에 정통한 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번 분과위에서 민간위원들이 보완을 요청한 부분이 반영된 방안이 4일 분과위에 보고되는 것은 알려졌다.

KDDX 사업은 2030년까지 7조8000억원을 들여 6000톤급 미니 이지스함 6척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개념설계→기본설계→상세설계·선도함 건조→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되며 개념설계는 한화오션이,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수주했다.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을 두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고소·고발 탓에 지난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이후 현재까지 늦춰졌다.

현재 핵심 쟁점은 사업자 선정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다.

HD현대중공업은 관례대로 기본설계를 맡았던 기업이 상세설계를 할 수 있게 수의계약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한화오션은 관례를 따르기에는 묵과할 수 없는 특별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경쟁입찰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화는 또 경쟁입찰이 안 되면 양사 공동설계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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