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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결제정보 유출 없어…패스키 도입 검토"


"회원정보와 결제정보는 분리⋯올해 김범석 의장 만난 적 없어"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박대준 쿠팡 대표가 최근 발생한 대규모 회원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결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보안 인증 수단인 패스키의 한국 도입을 조속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대준 쿠팡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망 분리가 돼 있어 결제 정보와 일반 회원 정보는 함께 보관되지 않는다"며 "결제 정보는 이번 사고로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보 유출 방식과 관련해 박 대표는 "인증키를 어떤 식으로 갖고 나갔는지는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대만 쿠팡은 글로벌 기준에 따른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해 이미 도입·운영 중"이라며 "한국에 패스키가 도입됐더라면 이번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박 대표는 "패스키가 도입됐다면 훨씬 더 안전하게 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에서도 패스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조속히 검토하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의 질의 과정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방한 여부도 언급됐다. 박 대표는 "김 의장이 한국에 언제 오는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며 "올해는 한국에서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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