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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이게 뭐야"…배달기사, 갑자기 뛰어가더니 '훈훈'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도로에 큰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는 것을 보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배달기사가 뛰어가 쓰레기를 치우는 장면이 목격돼 추운 날씨에 훈훈함을 자아냈다.

배달기사가 도로 위에 떨어져 있는 큰 쓰레기를 치우는 장면이 목격돼 훈훈한 감동을 줬다. [사진=보배드림]
배달기사가 도로 위에 떨어져 있는 큰 쓰레기를 치우는 장면이 목격돼 훈훈한 감동을 줬다. [사진=보배드림]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쓴이 A씨는 "추운 날씨에 배달기사님 착하시네요"라는 글과 영상, 사진을 올렸다.

A씨는 "아침에 아기 병원 다녀오다가 엄청 큰 쓰레기가 도로에 나와 있길래 사진을 찍었다"며 "그런데 배달기사님이 (쓰레기를) 보자마자 뛰어가서 바로 치워주셨다"고 밝혔다.

A씨는 "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데 마음도 따뜻해진다"고 전했다.

A씨가 올린 영상과 사진에 따르면 쓰레기가 담긴 커다란 비닐봉투가 도로 한복판에 위험스럽게 떨어져 있었다.

이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배달기사가 빨간 신호등에 멈춰서더니 잠시 내려 재빨리 쓰레기를 들고 돌아와 치우는 장면이 잡혔다.

이 같은 영상에 누리꾼들도 찬사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나도 한적한 도로에서 길 중앙에 있는 돌을 치우러 가는데 뒤에 오던 차가 '빵' 거리다가 내가 돌 치우는 것을 보고 미안했는지 비상등 켜더라"며 "쓰레기도 몇번 치웠다"고 전했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아직 우리가 살만한 세상인 것" "누구나 저런 생각은 하지만 실행에 옮기는 건 정말 다른 얘기인 것 같다" "쉬운 일 같지만 선뜻 못한다. 대단한 분이다" 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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