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4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fd72d9a576b33.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최근 3개월 연속 물가상승률이 2%대를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안정"이라며 "주요 민생 품목을 중심으로 수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정책 수단을 선제적으로 동원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체감 물가가 높아지면서 민생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각 부처에 전에 지시했던 대로 부당하게 물가를 담합해서 올린 게 없는지 또 시장 독점용을 활용해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지는 않는지 철저하게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1월 누적 수출이 역대 최대 수준인 6402억 달러로 올해 수출 목표치인 7000억 달러에 가까워진 데에 대해선 "보호무역주의의 파고에 굴하지 않고 제품 개발과 시장 개척에 힘을 모은 우리 기업들과 노동자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공직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국익 중심의 실용적인 통상 정책을 토대로 핵심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첨단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야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한 수출 시장 다변화가 정말로 중요하다. 우리 경제 영토를 확장하는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야겠다"며 "수출 7000억 달러를 넘어서서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여는 기반 마련을 위해서 각 부처가 민관 차원의 견고한 협력 체계 구축을 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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