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해 모든 힘을 모아 총력전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여야 정치권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4일 시에 따르면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은 기존의 서울 왕십리를 출발해 강남과 분당, 수지 구간에 이어 동탄을 거쳐 오산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선(先) 교통 후(後) 입주’원칙을 강조한 오산시는 “과거 세교 1·2지구 개발 당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상당히 미비했다”면서 “지금이라도 세교지구의 광역교통 확충의 핵심 축인 분당선 연장이 조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지난해 국가철도공단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끝나 지금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신청 단계다.
지금의 오산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세교2지구의 본격적 입주와 최근 세교3지구에 대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통과로 연내 지구지정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시민 교통 편익을 증진토록 할 광역철도망의 조속한 구축이 절실한 이유기도 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 8기 시장 취임 직후부터 해당 사업의 조속한 현실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 및 제2차관, 철도국장 등을 직접 찾아나서기도 했다.
이권재 시장은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접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모두가 힘을 합쳐 추진에 힘을 쏟아야 할 시기로, 오산시도 적극적으로 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분당선 연장과 함께 GTX-C노선 오산 연장 조속 추진, 수원발KTX 오산 정차 현실화, 도시철도 트램 조속 착공 등에도 집중하겠다”면서 “27만 오산시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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