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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지난주 대비 0.1%p 상승⋯부정 평가는 1.4%↑ [리얼미터]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4.9%를 기록하면서 2주 만에 다시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2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 조사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9%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2.1%였으며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0%였다.

'잘함'이라는 응답은 지난주 조사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으나 '잘못함'이라는 응답 역시 지난주 대비 1.4%p 증가해 긍정·부정 평가 간 격차는 줄어들었다.

지역별 지지율로는 '광주·전라' 지역이 71.9%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지난주 조사 대비 6.6%p 지지율이 감소했다. 수도권인 '서울' '인천·경기' 지역 역시 지난주 조사 대비 각각 2.3%p, 1.6%p 감소한 47.5%, 56.8%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지역은 지난주 조사보다 각각 7.8%p, 4.2%p 증가해 52.9%, 47.4%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년 12월 1주차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사진=리얼미터]

연령대별로는 40대가 68.3%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50대(62.4%), 60대(58.3%), 70세 이상(50.2%), 30대(42.9%), 18~29세(42.8%) 등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비상계엄 1년' 특별 성명 및 '국민 주권의 날' 지정 추진 등 민주주의 강조 메시지가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주 중 60%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보였다"면서도 "주 후반 추경호 의원 영장 기각, 여당의 인사 청탁 논란, 서울 기습 폭설 대응 미흡 등 부정적 이슈가 집중되면서 상승세가 꺾이고 하락 압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같은 달 4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2%, 국민의힘이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년 12월 1주차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사진=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조사 대비 지지율이 1.2%p 하락했으며 국민의힘도 0.4%p 하락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각각 3.8%, 2.6%를 기록했고 진보당은 1.4%, 기타 정당은 2.3%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8.6%였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에 관한 조사는 무선 RDD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5%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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