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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배달 전 과정에 AI 도입⋯배민에 대한 기대 되찾겠다" [현장]


8일 외식업주 초청 '배민파트너페스타'에서 지원·기술투자 약속
"한그릇·픽업 등처럼 시대 흐름 맞춰 파트너에 성장 기회 제공"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8일 "파트너(외식업주)들이 다시 배달의민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되찾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배민파트너페스타'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배민파트너페스타'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배민파트너페스타'에서 "처음 배민이 세상에 나왔을 때 뜨거웠던 파트너와 배민의 관계가 이제는 예전만큼 뜨겁지 않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파트너들이 매일 마주하는 어려움부터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과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우선 파트너가 장사에만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겠다.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게 운영부터 마케팅, 고객 관리까지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I 기능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시대의 흐름에 맞춰 파트너의 다양한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며 "고객의 소비 방식은 더욱 세분화되고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 변화의 흐름을 읽고 파트너들에게 기회를 먼저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배민파트너페스타'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배민파트너페스타'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김 대표는 최근 파트너들에게 제공한 성장 기회의 예시로 '한그릇'과 '픽업' 서비스를 꼽으며 "지난 5월 선보인 한그릇은 늘어나는 1인 가구와 취향 중심 소비 흐름에 맞춰 내놓은 시도였다. 단순히 메뉴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변화하는 식문화 속에서 파트너들의 매출 기회를 확장한 사례"라며 "픽업 서비스 역시 배달 외에 추가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로 재정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픽업 서비스를 더 고도화해 운영 부담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도 추가 매출을 얻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배민은 앞으로도 변화의 흐름을 누구보다 먼저 읽고 파트너의 성장이 식지 않도록 활력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이 되겠다"며 "우리(배민과 파트너)는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내일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파트너다. 이 여정의 한가운데서 배민이 (파트너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배민파트너페스타'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배민파트너페스타'에 관람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한편, 올해 6회째를 맞은 배민파트너페스타는 배민 입점 파트너는 물론,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부터 예비 창업자까지 외식업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업계 유일 무료 오프라인 행사다. 배민은 2020년부터 시작한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올해부터 배민파트너페스타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외식업 전체의 성장을 도모하는 협력의 장으로 행사를 확대 개편했다.

사전 참여 신청자가 5000여 명에 달하는 등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배민파트너페스타는 △배민의 미래 방향성과 내년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비전 스테이지' △유명 셰프들이 생생한 요리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라이브 쿠킹 스테이지' △AI 활용 비법 등 똑똑한 가게 운영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는 '노하우 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전문가 강연 및 시연 프로그램과 외식 서비스 관련 부스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아울러 배민을 통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 파트너를 조명하는 '2025 배민파트너어워즈' 시상식도 열렸다. 배민파트너어워즈는 단순한 매출 성과가 아닌 운영전략·고객경험·배달경험·노하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성장을 실현한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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