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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만찬주’ 만든 주인공 식품명인 됐다


충주 전통 발효주 장인 김영섭씨 ‘청명주’ 제조 기술 인정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충주시 김영섭(충주 중원당)씨가 전통 발효주 ‘청명주’ 제조기능을 인정받아 101호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김영섭씨는 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식품명인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에서는 지난 2020년 이후 5년만에 이뤄진 식품명인 배출이다.

김영섭 명인은 자연누룩과 전통 발효기법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주방문(17세기말) 등 다수의 고문헌 기록과 김해김씨의 가문 문서인 향전록에 기재된 청명주 제조법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복원했다.

101호 대한민국 식품명인 김명섭씨. [사진=충북도]

수십년 동안 충북지역 전통주 문화의 정통성을 지켜온 점, 제조 과정의 보전가치와 기술적 전문성이 높게 평가됐다.

또 세계적인 흥행작인 드라마 오징어게임3에서 만찬주로 등장하는 등 산업성도 입증했다.

올해 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에는 전국에서 37명이 신청해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신청건수를 기록했으며, 농촌진흥청 전문가 평가와 시․도 사실 조사 등을 거쳐 전통성, 기술숙련도, 보호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국 7명의 식품명인이 선정됐다.

이필재 충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김영섭 명인 선정은 충북 전통식품 우수성과 기술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도내에서 활동 중인 4명의 식품명인과 함께 지역 전통식품 산업화와 세계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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