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양우식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8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 파행에 책임지고 양 위원장의 사퇴와 함께 국민의힘은 결단하라고 주장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의회 파행 사태에 대해 지난 5일 김동연 지사가 공식적으로 사과했고 조혜진 도 비서실장은 책임지고 사퇴했다. 집행부는 분명한 형태로 책임을 인정하고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정작 이번 사안의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인 양우식 위원장은 그 어떤 책임 있는 행동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상식에도, 도민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문제의 시작이 된 행위와 책임의 소재는 분명하다. 그 결과로 도지사가 의회에 사과하고, 비서실장이 직을 내려놓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면 의회의 책임 또한 그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뒤따라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제공한 위원장이 직을 유지한 채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이는 사태 해결이 아닌 갈등의 장기화이자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의회 신뢰 회복 최소한의 조치인 양우식 위원장의 즉각 사퇴 △국민의힘의 책임있는 결자해지의 자세를 강조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정당은 소속 의원의 공적 책임에 대해 침묵하거나 방관해서는 안된다"면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경기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경기도의회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