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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 사장 "넥스트 커머스=브랜드+인플루언서+물류"


한진 '언박싱데이 2025'에서 강조
인플루언서 커머스 특화 물류 솔루션인 '원스타' 강조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조현민 한진 사장이 브랜드(기업)와 인플루언서, 그리고 물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한진이 9일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언박싱데이(UNBOXING DAY) 2025'에서 "지금은 콘텐츠가 커머스를 이끌고, 커머스가 콘텐츠를 완성하는 시대인데, 물류가 뒷받침돼야 완벽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한진 언박스데이 주제는 'Open Our Future to Next Commerce'다.

조현민 한진 사장. [사진=한진]
조현민 한진 사장. [사진=한진]

'언박싱데이'는 택배 상자를 처음 열 때의 설렘처럼, 고객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함께 열어보자는 취지로 2023년부터 시작된 한진의 고객 소통 행사다.

조 사장은 "선택된 브랜드 경험은 소비자가 상자를 여는 그 순간까지 빈틈없는 물류 역량으로 뒷받침될 때 비로소 완벽해진다"며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그리고 물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메디큐브'를 성공 사례로 꼽았다. 조 사장은 "브랜드의 기술력에 인플루언서가 쌓은 신뢰, 그리고 현지 소비자의 체험이 결합될 때 진정한 글로벌 확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진의 인플루언서 커머스 특화 물류 솔루션인 '원스타(OneStar)'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 [사진=한진]
조현민 한진 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 [사진=한진]
조현민 한진 사장. [사진=권서아 기자]

조 사장은 "브랜드는 좋은 제품을 만들고, 인플루언서는 진정성 있게 알리며, 한진은 전 세계 물류 인프라로 그 경험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물류와 콘텐츠, 판매 전략이 통합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K-브랜드의 효율적인 글로벌 안착을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는 △동반성장 고객사에 대한 감사 △비즈니스 커뮤니티 형성 및 경험 공유 △산업 전문가의 인사이트 제공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약 370여 명의 고객사와 물류 파트너사,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오늘날 물류는 단순한 운송의 영역을 넘어 전 세계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가치와 경험을 전달하는 핵심 요소"라며 "빠른 배송을 기본으로 안정성, 예측 가능성, 그리고 글로벌 확장성까지 갖춘 종합 솔루션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 [사진=한진]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사진=권서아 기자]

노 대표는 "한진은 창립 이래 80년이 지난 지금까지 늘 '고객의 성공이 우리의 존재 이유'라는 원칙을 지켜왔다"며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돕는 파트너이자 브랜드가 꿈꾸는 비전과 경험을 현실로 옮기는 조력자,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여정에 변함없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더함 시상식',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킹도 눈길

한진은 이날 고객사와의 상생과 협력을 기념하는 '한진 더함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시상식은 (주)한진과 고객이 '더불어 함께한다'는 의미와 '고객의 가치를 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상은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장기 계약 고객 대상의 '함께더함'(제이비물류) △상생 가치를 실현한 '상생더함'(하림산업, 대상) △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감사더함'(매일유업, 원오세븐) △물량 성장을 함께 이룬 '성장더함'(APR, 두핸즈) △소상공인 물류 솔루션을 통해 성장한 '미래더함'(오피스문방구, 더이아이템, 월드베세토) 부문에서 10개 고객사가 수상했다.

행사장에는 고객사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파트너사들의 부스도 마련됐다. 글로벌 결제 플랫폼 '에어월렉스(Airwallex)', CRM 플랫폼 '세일즈포스(Salesforce)',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TikTok)코리아', D2C 플랫폼 '카페24', 숏폼 제작 솔루션 '디노스튜디오', 라이브 플랫폼 '프리즘(Prizm)' 등이 참여해 네트워킹과 상담을 진행했다. 또 한진의 원클릭, 숲(SWOOP), 슬로우레시피(Slow Recipe), 훗타운 등 자체 디지털 플랫폼 홍보 부스도 운영됐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 3회째를 맞은 언박싱데이는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브랜드와 셀러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유진투자증권, KB손해보험, 파스토 등이 후원사로 참여해 K-브랜드의 성장을 응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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