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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 개막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0일 개막했다.

컴업은 2019년 처음 시작됐다.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 2025 개막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 2025 개막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

컴업 2025는 'Recode the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린다. 테크, 글로벌, 기업가 정신을 핵심 주제로 전시, 컨퍼런스, IR, 오픈이노베이션 등 여러 프로그램이 폭넓게 운영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컴업은 지난 7년간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글로벌 스타트업과 연결하고. 글로벌 혁신가들이 이곳에서 소개돼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는 일류의 장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뿌려진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정부가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앞으로 몇 년 간의 변화가 지난 100년간의 변화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 변화의 주체는 스타트업이며, 일상을 기술로 바꾸는 역할은 언제나 스타트업이 맡아왔다"고 말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 2025 개막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
방문객들이 10일 서울 코엑스 '컴업 2025' 전시 부스에서 관람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

컴업 전시 부스는 지난해 157개(260개 사)에서 올해 261개(402개사)로 늘어났다.

국가관을 마련한 나라도 지난해 4개국에서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일본 △이스라엘 △캐나다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7개국으로 늘어났다.

일반 해외 스타트업 참가도 늘었다. 올해 컴업에는 46개국 17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으로 지난해 45개국 150여개 기록을 1년 만에 갱신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사우디 국영 AI 기업 '휴메인'의 타렉 아민 CEO,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 글로벌 혁신 리더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두 연사는 'Recode the Future'를 주제로 AI·초거대 모델 시대의 변화와 창업가 정신을 공유했다.

또 글로벌 VC, CVC 및 액셀러레이터까지 대거 참여해 유망 스타트업에 글로벌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중견기업 총 35개사도 참여하여 스타트업과 교류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총 2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하는 한편, 참여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 또한 투자자 부스와 대·중견기업 부스를 운영해 스타트업이 사전 매칭 없이도 이들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본행사 외에도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

'벤처·창업 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이 개최되며 벤처·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될 예정이다.

또 AI 스타트업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OpenData X AI 챌린지 개막식' 10개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 올해 최고의 외국인 창업팀을 가리는 '2025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 등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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