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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큰 손은 미국 vs 중국선 판매액 감소


온라인 판매액 51%는 미국…중국 비중은 23%로 하락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K뷰티의 큰 손은 미국 소비자였다. 판매액의 과반이 미국이었으며, 중국에선 C뷰티 강세 속 감소세를 보였다.

10일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글래스 스킨 & 글로벌 윈: K-뷰티의 부상' 리포트에 따르면 1∼3분기 K-뷰티 글로벌 온라인 판매액(한국을 제외한 15개 주요국의 전자상거래 판매액)은 23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액의 86%에 달하는 수준으로, 3분기 만에 연간 실적을 채웠다.

올해 1∼3분기 판매액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2억 달러로 5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액에 해당한다.

미국 바이어들이 K뷰티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CJ올리브영]

미국은 작년부터 중국을 제치고 K뷰티 최대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에는 중국이 52%로 미국(32%)보다 높았지만, 지난해 미국이 43%로 중국(35%)을 앞질렀다.

올해 1∼3분기 중국 판매액 비중은 23%로 낮아졌다. 유로모니터는 중국에선 C뷰티(중국 뷰티 기업) 경쟁 심화와 소비자 선호 변화로 K뷰티 판매액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유럽 시장 판매액 비중은 11%로 2022년(3%) 대비 세 배나 성장했다.영국과 독일이 유럽 내 성장을 주도한 핵심 국가로 꼽힌다. 영국 내 판매액은 1억4600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판매액 보다 20% 많다.

일본 판매액은 작년의 86% 수준인 1억3000만 달러, 호주는 작년의 94%에 달하는 43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후양 아시아태평양 헬스앤뷰티 인사이트 매니저는 "K-뷰티의 우수한 품질과 혁신적인 기술, 그리고 뛰어난 가성비가 다양한 뷰티 영역으로 확대된다면 앞으로도 성장과 성공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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