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열린 청문회에 불참한 김범석 쿠팡 의장을 고발한다.
![김범석 쿠팡 의장. [사진=쿠팡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8c15935b12b658.jpg)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김범석 쿠팡 의장을 포함한 쿠팡 최고경영자 불출석에 대해 "법과 절차에 따라 끝까지 책임을 묻는 한편, 법을 만들어서라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 청문회가 끝나는 즉시 국정조사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출석한 증인은 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출석한 증인에 대한 고발 조치는 물론 국정조사까지 예고한 것이다. 지난 15일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고발 조치를 포함한 법적 대응을 검토·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무위는 전체회의를 통해 김 의장 고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김범석 증인은 우리 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정당한 이유 없이 10월14일과 28일 두 차례 불출석했다"며 "이의가 없어 가결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과방위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는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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